싱글벙글쇼 후속 프로그램

지난 5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MBC 라디오의 '싱글벙글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MBC에 따르면 '싱글벙글쇼'는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편성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싱글벙글쇼'는 MB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오랜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함께해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MC들의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싱글벙글쇼'는 그 동안 여러 명의 유명 DJ들이 거쳐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MC 허참(1949~2022), 송해(1927~2022), 박일(1946~2019) 등의 이름은 청취자들에게 익숙할 것입니다. 특히 강석은 36년, 김혜영은 33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듀오 '캔'의 배기성, 아나운서 허일후, 개그맨 정준하 등도 '싱글벙글쇼'를 거쳐갔습니다. 최근에는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2021년부터, 개그맨 이윤석이 2022년부터 프로그램을 함께 이끌어오고 있었습니다.

MBC 라디오는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싱글벙글쇼'를 고민 끝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싱글벙글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트로트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아직 진행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어떤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찾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싱글벙글쇼'는 5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추억을 남기며 MBC 라디오의 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동안 '싱글벙글쇼'가 남긴 추억과 감동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종료가 아쉽지만,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