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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박준우 PD,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amaizingmos 2024. 5. 14. 19:37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PD는 이 자리에서 드라마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 계기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박 PD는 곽선영과 허성태에 대해 "과거 내가 조연출을 했던 작품에서 만난 적 있다. 갈수록 인기가 많아져서 같이 일하고 싶었다"며, 특히 곽선영에 대해서는 "첫 작품에서 만났는데 너무 팬이 됐다. '어디에서 이런 사람이 왔을까' 싶은 정도로 너무 좋게 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민기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나의 해방일지'에서의 생활 연기가 너무 좋았다. '크래시'에 필요한 '너드미'가 그에게 너무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호철에 대해서는 "전작을 함께 했는데, 선하고 순둥하고 말이 많고 귀엽다. 많은 시청자가 그를 무섭고 잔혹한 캐릭터로 기억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정반대의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의 경우 "오디션에서 처음 봤는데, 특기가 태권도라고 해서 액션이 필요한 우리 작품에 꼭 필요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박준우 PD의 말을 통해 '크래시'의 배우들이 어떤 매력으로 캐스팅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배우들의 과거 작품에서의 인상적인 연기,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작품에 필요한 특기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박준우 PD와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탄생한 '크래시'가 어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