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형욱 '보듬컴퍼니' 작년 영업이익 3배 증가... 반려견 훈련 수요 증가

by hedera101 2024. 5. 13.

반려견 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 씨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2022년 영업이익은 약 2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7억 4,000만 원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보듬컴퍼니의 작년 매출액은 약 49억 원으로, 그 중 보듬교육 매출이 42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1년 보듬교육 용역 매출액인 19억 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반면, 반려동물용품 등 상품 매출액은 25억 원에서 6억 원대로 감소했습니다. 보듬교육 매출의 원가는 대부분 인건비로 구성되어 있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듬컴퍼니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강형욱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365일 마스터플랜 풀패키지'(599만 원), '365일 vvip풀패키지'(399만 원) 등 고액의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을 판매해 왔습니다. 특히 고가 프로그램은 강형욱 씨가 직접 훈련을 진행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듬컴퍼니는 6월 30일부터 보듬교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강형욱 씨가 아닌 다른 훈련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레슨은 13만 원, 그룹 레슨은 인당 3만 원의 비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반려견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전문적인 훈련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면서, 보듬컴퍼니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형욱 씨의 명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훈련 프로그램이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비스 종료 결정으로 인해 향후 보듬컴퍼니의 사업 방향에 변화가 예상되며, 반려인들의 훈련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