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성호의 인생 스토리와 최근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윤성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로 데뷔한 이래, 20년 넘게 코미디언으로 활동해온 베테랑입니다.
데뷔 초 SBS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KBS로 이적한 그는 '미션 임파서블', '하류인생' 등의 코너에서 연예인 흉내부터 대머리 개그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건 단연 '바보 빡구'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마!!!!'를 외치는 순도 100% 바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윤성호였습니다.
하지만 '빡구'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그는 이후 '코미디빅리그', '개그공화국' 등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점점 코미디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러다 그가 선택한 새로운 길은 바로 '스님' 캐릭터였습니다.
법명 '일진'으로 알려진 윤성호는 2023년부터 유튜브, 방송, 행사 등에서 '일진스님' 혹은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입니다. 특히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에서 보여준 디제잉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EDM 앨범 '부처핸섬'을 발매하기도 했죠. 이런 활약 덕에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습니다.
20년간 바보 캐릭터에 갇혀있던 그가 불교라는 새로운 길을 찾아 DJ로 변신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최근엔 조계종 총무원장의 승려 출가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는 '뉴진스님'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국민 코미디언에서 이젠 EDM 디제잉 스님으로 사랑받는 윤성호. 앞으로도 그의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