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가 아내 박은주 씨와의 결혼 생활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오른 사연이 화제다. 구본길 선수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구본길 선수는 12년 전 모습과 비교해 외모 관리를 꾸준히 해왔음을 인정했다. 치아 교정, 눈썹 문신 등을 통해 더욱 훈훈한 모습으로 변신한 그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구본길 선수는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개인전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아내와의 결혼이 슬럼프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를 만나기 전 세계 랭킹 1위를 하다가 떨어지던 시점에 아내를 만났는데, 결혼 후 다시 1위를 찍었다"며 아내와의 좋은 시너지를 자랑했다.
방송에서는 구본길 선수의 아내 박은주 씨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주 씨는 현재 7개월 차 임산부로, 승무원 일을 하다 둘째 출산을 위해 휴직 중이라고 밝혔다. 구본길 선수는 "일반인 아내 중에 제일 예쁘다"며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 5년 차인 이들 부부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구본길 선수는 "마음이 태평양 같은 대인배"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남편은 스윗하지만, 현실은 오답 투성이"라며 반전 매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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