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 주연작 '삼식이 삼촌'이 2024년 5월 15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 작품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사일개발 박두칠 사장(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삼식이 삼촌'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이상과 욕망이 맞부딪히는 과정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삼식이 삼촌은 재계 순위 20위 기업인 모임 청우회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차기 지도자 후보로 주목받는 국회의원 강성민(이규형 분)의 부탁으로 인해 그 꿈이 위기에 처한다. 한편, 육사 출신의 올브라이트 장학생이자 엘리트 청년인 김산은 국가재건사업을 준비하지만, 혼란스러운 정권 속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본다.
이런 상황에서 삼식이 삼촌은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김산에게 접근하며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김산은 처음에는 삼식이 삼촌을 의심하지만, 삼식이 삼촌은 타고난 전략가의 기질과 특유의 능력으로 김산과 그의 주변인들을 하나둘씩 포섭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김산의 연인이자 혁신당 국회의원의 딸인 주여진(진기주 분)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삼식이 삼촌을 경계하며 변해가는 김산을 향한 걱정의 시선을 보낸다.
'삼식이 삼촌'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며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강렬한 케미스트리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 엿볼 수 있듯이 각 인물들의 엇갈린 시선과 확고한 의지는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삼식이 삼촌'의 1~5화는 1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2개씩, 마지막 주에는 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총 1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혼돈의 시대, 모두가 다른 꿈을 꾸었다"라는 카피처럼, 저마다의 이상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송강호의 첫 시리즈 주연작인 만큼, '삼식이 삼촌'은 배우들의 열연과 독특한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