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봄 근교 여행지 6위는 성수 핫플에서 느끼는 자연 공간입니다.
봄이 되면 근교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 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동에 위치한 체험 공간인데요.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이 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신발과 양말을 벗어야 합니다.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이곳의 콘셉트이기 때문이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친 동굴 바닥이 발바닥을 자극합니다. 이어지는 공간에는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굳이 바닷가로 가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부드러운 모래를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것이죠.
모래사장을 지나면 노을 진 갈대밭이 나타납니다. 해질 무렵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에서는 절로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랍니다. 갈대밭 너머로는 푸릇푸릇한 숲속 공간이 펼쳐집니다. 동굴, 숲, 모래, 식물 등 다양한 자연 요소를 한 공간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분위기 자체가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시간 간격을 두고 입장하기 때문에 인파로 인한 혼잡함 없이 자연과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녹차, 홍차 등의 음료와 말린 귤 디저트가 제공됩니다. 자연을 맛보는 이색적인 경험까지 할 수 있는 것이죠.
촉각과 미각, 나아가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싶다면, 혹은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성수동 체험공간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잠시나마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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